‘광명시 에너지시민기획단’이 ‘청정에너지로 자립, 함께 빛나는 광명’이라는 에너지 비전을 제시했다.
광명시는 시민 49명으로 구성된 ‘광명시 에너지시민기획단’이 세차례의 회의를 거쳐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시민기획단은 ▲에너지생산도시 ▲에너지효율도시 ▲에너지공유도시 ▲에너지참여도시 ▲에너지협치도시를 제안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수요 절감 17%, 전력자립도 40.5%, 재생에너지 비중 25.3%라는 목표도 설정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로 구성된 에너지시민기획단은 에너지 정보를 제공받은 뒤 밀도있는 토론을 펼쳐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에 처음 수립된 에너지계획은 2030년을 목표로 시 에너지 계획의 기본방향 뿐 아니라 단기적인 계획까지 포함하고 있다.
특히 시는 에너지시민회의에서 도출된 결과를 지역에너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최종보고서에 담아 오는 2월 말 시 에너지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의견이라 시 에너지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의 미래 계획을 함께 할 에너지시민기획단의 활동 확대는 물론 에너지센터 건립도 적극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