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 박사, 성품교육 모형 ‘루아흐 교육법’ 발표 화제

2017.01.24 20:10:48 11면

주제강연 진행… 이론·실제 첫 공개
학생-부모-교사 맞는 학습·수업법 제시

 

‘한국형 12성품교육’과 ‘좋은나무성품학교’를 통해 인성교육의 길잡이로 정평이 나 있는 이영숙 박사(㈔한국성품협회 대표·한국성품학회장·사진)가 차세대 성품교육 모형으로 ‘루아흐(Ruah) 교육법’을 발표해 화제다.

최근 굿트리파운데이션 성품홀(용인시 수지구)에서 진행된 ‘제7회 한국성품학회 좋은나무 성품콘퍼런스’에서 이영숙 박사가 ‘성품대화법을 활용한 루아흐(Ruah) 교육법’을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진행해 루아흐(Ruah) 교육법의 이론과 실제를 처음 공개한 것이다.

루아흐(Ruah)는 ‘성품’, 즉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성질’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로, 교육대상자의 생각, 감정, 행동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어 더 좋은 성품으로 변화시키는, 다양한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날 이영숙 박사가 발표한 루아흐(Ruah) 교육법은 성품대화의 ‘준비’와 ‘기술’을 바탕으로 ‘규칙’과 ‘성품대화기술’을 각 단계별로 실천함으로써 공감인지능력(경청·긍정적 태도·기쁨·배려·감사·순종)과 분별력(인내·책임감·절제·창의성·정직·지혜)을 키우는 교육적 효과를 끌어올리고 학생-부모-교사에게 맞는 학습법·수업법을 제시한다.

이영숙 박사는 “좋은 성품을 가르치는 것보다 확실한 대안은 없다는 믿음과 자신감으로 생명을 살리는 루아흐 교육법을 고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는, 교육의 천태만상 속에 절대적인 가치와 기준을 가르치지 못하고 진리를 배울 수 없는 현실이 점점 더 눈앞에 다가오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것은 좋은 성품을 회복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다음 세대에 가르치고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운을 뗀 뒤 “좋은 성품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 그것이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하는 유산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성품홀에서는 콘퍼런스에 앞서 ‘제3회 한국성품학회 성품연구과정 졸업식’이 열려 한국형 12성품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2년 동안 배운 ㈔한국성품협회 전문강사 20여 명이 배출됐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백미혜 기자 qoralgp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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