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인 인천송도국제도시의 공유수면 매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4월 송도 11-1 공구 4.32㎢의 매립이 준공된 데 이어 올해 12월 11-2공구 1.53㎢ 매립을 마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국가 장기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항만부지가 조성되는 10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2020년까지 매립공사를 마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가 국제여객터미널과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송도 9공구 1.32㎢는 오는 8월 매립 준공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53.45㎢ 규모로 조성되는 송도국제도시는 지난해 인구 10만 명을 넘어섰고 개발이 모두 끝나면 총 26만 명이 거주하게 된다.
총 11개 공구 가운데 1∼8공구 매립이 끝나 각종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했고 현재 9∼11공구 매립이 진행 중이다.
11공구의 마지막 부분인 11-3공구 1.07㎢ 매립은 오는 2020년까지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