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겨울철 차량화재 이렇게 예방합시다!

2017.02.01 18:59:13 인천 1면

 

겨울철은 보통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그 중 가연성 연료를 사용하며, 취급하기 까다로운 기계장치인 자동차는 겨울철 화재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쓴다면 자동차 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그 예방법을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장시간 히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겨울철 차량화재의 절반가량은 장시간 히터사용 등으로 인한 엔진과열로 인해 생겨난다. 차량온도는 21~23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둘째, 정전기 제거는 필수다. 특히 셀프주유소를 이용할 때 정전기가 발생하면 스파크로 인해 휘발유 유증기나 가스에 불이 붙어 폭발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유기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정전기 패드에 미리 손을 대고 정전기를 제거해야 한다. 더불어 자동차를 타기 전에 핸드크림을 바르거나 자동차키 등으로 차량을 건드려 모여 있는 정전기를 흘려보내야 한다.

셋째, 차량 내에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겨울도 여름 못잖게 뜨거운 햇빛으로 차량 실내 온도가 80도 이상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 때 차량 내부에 라이터나 배터리 등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이 있다면 화재를 피할 수 없다.

넷째,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곳에 주차해야 한다. 차량을 주차할 때는 바닥에 기름, 쓰레기 더미, 마른 낙엽 등이 있는 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주차 후 배기열에 의해 화재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차량에 휴대용 소화기를 비치하여 만약의 화재에 대비한다. 자동차의 경우에는 엔진에서 열과 불꽃을 계속 만들어내고, 인화성이 매우 높은 휘발유(경유)와 각종 가연물을 싣고 다닌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화재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차량용 소화기는 혹시나 모를 차량화재가 발생했을 시 차량피해와 인명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앞에서 소개한 예방법을 숙지하여 겨울철 차량화재를 예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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