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자전거 인프라 확충을 위해 1일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경기도 자전거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추진, 오는 2021년까지 도 자전거 정책 및 추진사업의 방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는 ▲광역자전거 도로망 구축 ▲자전거 이용 안전성 확보 방안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 등이 포함된다.
도는 지난달 25일 토론회를 열어 도·시군의 의견을 종합하고 중앙부처에 건의 및 협의를 통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종 수립안은 올 상반기 발표 예정이다.
양근서 도의회 제3연정위원장은 “경기도 자전거 정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검토해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원 도 도로관리과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 측면 모두 종합적으로 접근해 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겠다”며 “앞으로 중앙부처, 도의회, 전문가, 시군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