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6년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전년대비 121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의료급여는 생활이 어렵거나 유지 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중 하나다.
도는 노인인구 및 만성질환의 증가, 의료서비스 욕구 상승 등으로 도내 의료급여비가 증가함에 따라 재정안정 및 대상자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해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사례관리는 도내 31개 시·군 의료급여관리사 85명이 질병에 비해 진료비가 높거나 진료이용 일수가 많은 외래 고위험군, 장기입원 수급자 5천56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진료비는 2015년 475억원에서 지난해 354억원으로 12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호익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의료급여 사례관리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의료급여관리사 멘토링 제도 등을 안정화 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와 의료급여 재정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