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량이 법규위반·교통사고 경기 북부 5대 중 1대꼴 드러나

2017.02.14 19:45:43 8면

지난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차량들이 5대 중 1대꼴로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 지방청·경찰서·기동대 소속 경찰 차량의 속도위반(94건)이나 신호위반(26건) 등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121건, 교통사고 건수는 8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체 보유 차량 673대 중 19.1%에 달하는 것이다.

단 공무수행 중 긴급한 사유로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범칙금이 부과되지 않아 현재 13건에 대해서는 면제를 신청한 상태다.

특히 최근 5년간 경기북부지역 경찰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사례는 지난2012년 140건, 2013년 144건, 2014년 161건, 2015년 123건, 2016년 121건(13건 제외 예정)으로 나타나 모두 689건이었으며 이중 인명피해 교통사고도 42건에 달했다.

지난 2014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경찰 차량이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있는 것.

이에 경기북부경찰청은 매달 교통 안전교육을 하는 등 경찰 차량의 교통법규 준수율을 강화할 예정이며 법규를 위반하거나 교통사고를 내면 특별교육을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줄어들고 있으나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보다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
김홍민 기자 wallac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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