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생명띠·생명선을 지키자

2017.02.16 19:31:24 인천 1면

 

운전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교통법규인 동시에 오히려 가장 지키기 힘든 교통법규는 바로 ‘안전띠 착용(생명띠), 정지선 지키기(생명선)’이다. ‘안전띠 매기’와 ‘정지선 지키기’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 원칙이지만 짧은거리 이동과 급하다는 자신만의 핑계를 들며 지키지 않고 있고 결국 쉬운 듯 제일 어려운 안전규칙이 되어 버렸다.

나 역시 가끔 안전띠 매기가 귀찮게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단 1초의 투자로 나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데 그 무엇이 안전띠 착용을 어렵게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특히 아침에 자동차 시동을 켜고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예열을 하기 마련이다. 시동을 켜고 잠시 기다리는 시간에 안전띠를 착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정지선을 넘는 이유는 멀리서 속도가 붙은 자동차를 운행하다 신호가 바뀌는 것을 확인하고 정지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정지선에 맞추지 못한 경우와 자기까지만 교차로를 통과하려다 결국 못한 경우 이 두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운행 중 신호등이 보일 때 갈 수 있을지 없을지 고민되는 순간이 든다면 속도를 줄여 신호가 바뀌게 되는 상황에서도 정지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며, 교차로를 자기까지만 넘어보겠다는 생각보다는 꼬리를 물어 나로 인해 교차로의 혼잡을 초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지선이 존재하는 이유는 횡단보도를 보행하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있는 것이며 교차로의 경우 차량 이동에 불편 내지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정지선이 있는 것이다. 개인의 작은 이유 하나로 인해 다른 이의 생명을 위협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안전띠 미착용으로 범칙금 3만원, 정지선을 위반해서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0점이라는 후회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기보다는, 단 1초 투자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띠를 매고! 그리고 정지선을 지킨 1초가 원활한 교통소통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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