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대학생 재능기부 봉사단 운영

2017.02.16 19:37:20 3면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대학생 재능기부 봉사단(이하 뷰티풀 경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17일 발대식을 갖고 총 20개팀 140여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봉사단의 이름은 ‘뷰티풀 경기’로 참여 학생들이 직접 공모와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자원봉사(Volunteer)와 재능기부(Talent)를 통해 희망을 채워(Full) 아름답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가는 봉사단을 상징한다. 뷰티풀 경기의 가장 큰 특징은 스스로 지역 내에 봉사할 곳을 발굴하는 등 직접 기획해 나간다는 점이다.

도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참여 대학생들에게 멘토링 제공 및 분기별 교육과 역량 개발 워크숍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라호익 도 복지정책과장은 “행정기관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봉사자는 단순히 따르기만 하는 과거식 봉사 패러다임에서 벗어나는 것이 대학생 재능기부 봉사단의 핵심”이라며 “경기도형 봉사 시스템이 국내 자원봉사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조용현기자 cyh3187@
조용현 기자 cyh318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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