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포켓몬스터 잡기 전에 안전부터 잡자

2017.02.19 19:36:28 인천 1면

 

2016년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지난 1월 우리나라에서도 공식 출시되었다.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은 기존의 앉아서 하는 게임의 틀을 벗어나 현실속에서 돌아다니며 활동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부분 때문에 지난해 여름 미국 및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요즘 거리를 보면 스마트폰을 보면서 이리저리 걷거나 한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스마트폰을 주시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게임 속 캐릭터를 잡기위해 스마트폰을 보면서 차량을 운전하거나, 스마트폰만 주시하며 보행하는 이용자로 인하여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 및 범죄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면 안전하게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운전하면서 ‘포켓몬 고’는 절대로 하면 안된다. 현재 경찰청에서는 운전하면서 ‘포켓몬 고’게임을 하는 행위에 대하여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거치하였더라도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거나 조작하는 행위는 단속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그리고 보행시에는 잠시 멈춰서 주변을 확인하며 게임을 즐겨야한다. 특히 도로를 횡단할 경우에는 게임에서 잠시 눈을 떼고 고개를 들고 좌우를 살펴야 한다.

또한 일정지역에서만 몬스터 볼을 얻을 수 있는 게임의 특징을 악용해 ‘포켓스톱’에서 이용자들을 기다렸다 금품을 강탈하거나 게임에 정신이 팔려있는 것을 이용하여 소매치기를 할 수도 있으므로 낯선 장소에서는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출입금지 지역이나 개인 사유지에 특정 몬스터가 출현할 경우에도 들어가서는 안된다. 업무방해나 주거침입 등의 형사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상현실보다는 현실 세계에 집중해 포켓몬스터를 잡기 전에 먼저 안전부터 잡은 후 게임을 즐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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