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일일 여객수가 최다기록이 갱신됐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20만86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이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기존의 최다여객 기록은 지난해 7월 31일에 기록된 20만82명이다.
설 연휴 등 본격적인 동계성수기 기간이 끝난 뒤에도 기록적인 항공수요가 지속되는 것은 졸업 및 봄 방학 시즌을 이용한 연초 막판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공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중·장기 여행객들이 귀국도 맞물려 도착여객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여객이 집중될 때에는 비상근무편성 등 특별대책을 마련해 유연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하면서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양한 시설 개선과 서비스 혁신 노력, 올해 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통해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완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