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올해도 ‘우수 안전 아파트 인증제’를 통해 2개 아파트를 선정, 시설비를 지원한다.
시는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우수 안전 아파트 참여 단지를 모집 후 최종 선정된 아파트에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폐쇄회로(CC)TV 등 단지 내 공용시설물 보수를 위한 시설비 2천만 원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 안전 아파트로 선정된 광명역세권 휴먼시아 5단지와 철산 도덕파크 2단지는 지하주차장 내 CCTV를 교체하고 단지 내 도로를 포장했다.
‘우수 안전 아파트 인증제’는 아파트 단지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 중이다.
평가는 7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광명시 안전 아파트 합동평가단’이 실시하며 신청 아파트를 대상으로 ▲건축 ▲소방 ▲가스 ▲전기 ▲방범 ▲어린이놀이터 등 6개 안전 분야를 현장 실사한다.
특히 누수 등 단지내 민원 감소를 위한 노력, 공동주택 비리와 관련된 행정조치의 반영사항 등 공동주택의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개 단지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주택안전과(☎02-2680-633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좀 더 안전하고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의 성과가 좋아서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며 “시의 지원과 각 아파트 단지의 노력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성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