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6만889개 표준지의 지난달 1일 기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3.38%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시·군·구별로는 동탄신도시와 향남지구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화성시가 9.98%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고덕국제화지구를 조성 중인 평택시가 7.80%,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사업 부지를 분양하는 안산단원구 7.02% 등의 순이었다.
시가지 노후화와 농경지 지가하락 등으로 고양일산동구(0.47%), 고양덕양구(0.77%), 양주시(0.99%) 등은 상승률이 저조했다.
필지별로는 성남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가 1㎡당 1천820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임야가 1㎡당 650원으로 가장 쌌다. 1㎡당 평균가격은 30만9천96원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시·군·구 민원실에서 23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열람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도내 435만9천64개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는 5월 31일 자로 시장·군수가 결정·공시한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