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해 새 도시브랜드(BI)로 선정한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를 공식 브랜드로서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시는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는 뜻의 새 BI를 공식 브랜드로 정하는 내용의 인천시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 개정안을 6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그간 사용해 오던 ‘플라이 인천(Fly Incheon)’을 ‘올웨이즈 인천’으로 교체, 시의 공식 브랜드로서의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

또 시 상징물의 전문적·체계적 관리를 위해 ‘인천시 상징물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인천시 상징물관리위원회’는 문화 또는 산업디자인 관련 전문가, 브랜드·마케팅·홍보·디자인 등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15명 이내로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정기·수시 회의를 통해 시의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및 상징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시는 상징물 관리 조례가 공포·시행됨에 따라 도시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올웨이즈 인천’을 표현한 브랜드 광고 영상물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상에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시민 참여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브랜드의 의미와 인천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 제휴 캐릭터인 ‘뽀로로’, ‘코코몽’과 해당 브랜드를 접목한 콘텐츠도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브랜드는 살아있는 유기체로 인천의 도시브랜드는 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와 같아 어떻게 관리하고 키워가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이 공감대를 가지고 인천이라는 이름 그대로 하나의 브랜드이자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잘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