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봄철 안전하게 보내려면 이렇게 하세요!

2017.03.13 20:06:38 인천 1면

 

봄철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강풍이 잦은 계절적 특성으로 조그마한 불씨도 자칫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어 화기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추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기운이 만연한 3월이 왔다. 화재 없는 봄을 보내기 위해 몇 가지만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봄철 화재 중 가장 빈번한 화재는 산림화재이다. 산림화재는 대부분 입산자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아 안타까움이 더 크다.

먼저 산에 갈 때는 화기 물품을 놓고 가야한다. 특히 담뱃불이 원인이 되어 산불이 나는 경우가 있는 만큼 흡연자들은 등산 전 담배, 라이터 등은 놓고 가는 게 좋겠다. 또한 정해진 등산로 이외의 길은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관행처럼 하던 논, 밭을 태우는 일도 삼가야 한다. 병충해 방지와 잡초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해 봄에 논밭을 태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일 뿐 아니라 불씨가 바람에 날려 산불의 우려도 있으니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 논·밭두렁 태우기를 하지 않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화재위험, 즉 산불위험과 인명피해 우려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신나는 여행길에 주유소를 들렸다면 이 점은 꼭 기억하자. 엔진을 끄지 않고 주유를 할 경우 엔진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주변에 있는 휘발유 등과 반응을 일으켜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유 중에는 꼭 엔진을 끈다.

또 정전기가 잘 일어나는 시기인 만큼 주유시 작은 정전기조차 조심해야하며, 셀프 주유를 이용할 경우 정전기를 없애기 위해 정전기 제거 장치를 터치한 후 주유하거나 장갑을 껴 정전기 발생을 방지해야 함을 기억하자.

모두가 기다려온 봄철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위에 언급한 주의사항을 지켜 나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까지 모두 안전하고 화창한 봄날을 즐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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