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잃은 ‘靑’, 홈피 서비스 중단

2017.03.13 20:10:47 19면

임시 홈페이지 개설·운영
옥외 홍보 동영상도 정지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이 사라졌다.

청와대는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청와대 임시 홈페이지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홈페이지 서비스를 중단하고 “현재 홈페이지 작업으로 인해 서비스 점검 중”이라며 “점검기간 동안 홈페이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홈페이지(http://www.president.go.kr)는 정부의 공식 자산이기에 박 전 대통령의 연설문과 동영상, 일정 등은 정부 기록물에 해당돼 데이터베이스화돼 국가기록원으로 넘겨진다.

임시 홈페이지에는 박 전 대통령 사진이나 이미지, 관련 콘텐츠는 삭제되고, 정부 정책 홍보와 청와대 관람안내를 포함해 기본적인 기능만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박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연설문과 활동 내용 등이 그대로 유지돼 비난이 제기됐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도 ‘비활성화’ 조치했다.

청와대가 그동안 활용해온 SNS 홍보채널은 ▲블로그(http://blog.president.go.kr/),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heongWadae) ▲트위터(https://twitter.com/bluehousekorea)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eongwadaetv) 등이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춘추관 등을 비롯해 옥외에 설치된 박 전 대통령 순방 또는 외부방문 관련 홍보 동영상 서비스도 이날부로 중단했다./박국원기자 pkw09@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