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수원시 파장동에 위치한 은혜요양원(수원시 장안구 파장로 82번길 16 2층)이다.
823㎡(249평) 규모에 널찍한 거실공간을 자랑하는 이 요양원은 파장시장 내에 위치해 어르신들의 접근성이 편리하고, 시장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해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쾌적한 환경도 이곳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은혜요양원은 방문객들에게 불쾌한 냄새를 줌으로써 어르신들과 요양원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도록 환기시설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요양원의 노력덕분일까. 현재 이곳에 입소한 어르신은 모두 29명이다.
대부분은 거동이 힘들거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지만 요양원은 이러한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3명의 요양보호사와 간호원, 식당 요리사들을 두고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살피고 있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규정교육, 개인정보교육,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 노인학대 폭력에 관한 예방 및 대응방법 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시키고, 입소한 어르신들의 편안한 생활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요양원은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보통 오전에는 건강체조나 음악체조를, 오후에는 색종이 접기, 호롱불 공연, 모자이크, 노래교실, 칠교놀이, 색칠하기, 자유화그리기, 눈사람 만들기 등 치매·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시간 동안 어르신들은 직접 무언가(작품 등)를 만들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은혜요양원 문태광 원장은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복지에 대한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요양원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백미혜기자 qoralgp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