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올바른 112신고 방법

2017.03.29 19:07:22 인천 1면

 

국민의 대부분은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언제 어디서나 112에 신고한다. 그러나 112가 긴급범죄신고 전화임에도 신고자가 범죄와 관련 없는 자신의 단순 불편 해소를 위해 신고하는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112신고 근무자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긴급범죄 상황에 대한 판단과 민첩성이 약화되는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112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112신고시스템 개선 및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수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고자가 정확한 위치, 피해상황을 말해주지 않으면 신속하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신고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신고자가 자신의 위치를 모를 때는 현재 주변에 보이는 큰 건물, 간판 명칭,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112신고 시스템 상 대부분 등록되어 있어 신속하게 찾아갈 수 있다.

둘째, 신고자 주변에 전봇대가 있다면 전봇대 번호(숫자7자리, 영문1자리)를 알려주거나, 전봇대가 없으면 노상변압기 우측 상단에 적힌 번호로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신고자 주변의 유선전화나 공중전화를 이용해 신고하는 것이다. 유선전화 및 공중전화는 주소가 등록돼 있어 경찰관이 신속하게 찾아갈 수 있다.

넷째, 휴대폰에 GPS와 Wi-Fi를 이용한 신고방법이다. GPS와 와이파이를 켜놓으면 GPS는 20m 내외 정확한 위치가 가능하고, 와이파이는 지하나 건물내부 위치가 가능해 위급한 상황에서 신고자의 위치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신고자가 범죄 현장에 있어 112신고 할 수 없을 때는 문자신고를 활용하자. 혹 문자도 보낼 여유가 없을 정도로 위급하다면 그냥 통화 버튼을 누르고 현장상황을 들려주는 것도 최후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올바른 112신고 요령은 나의 안전과 모든 국민들이 범죄로부터 침해받지 않는 최상의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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