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4월 2일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

2017.04.02 19:27:57 인천 1면

 

4월 1일이 만우절인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4월 2일이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인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경찰청에서는 최근 사이버범죄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국민들에게 사이버범죄의 심각성 및 범죄피해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4월 2일 사이버범죄의 예방의 날을 제정한 이후 매년 온·오프라인에서 사이버범죄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사이버범죄에 대해 각별한 주의와 경각심을 가져야 할까?

지난해 국내 한 대기업이 이메일로 무역대금 입금통장을 다른 계좌로 바꿔달라는 요청을 받은 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240억 원을 입금하였다가 사기를 당하는 피해를 입었고,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공인인증서와 비밀번호 등을 해킹하여 피해자의 은행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는 인터넷뱅킹 범죄는 2010년 이후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2015년부터 시작된 랜섬웨어(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그 안에 있는 데이터를 모두 암호화 시킨 후 암호해제를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일종의 사이버상 인질사건) 피해는 올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이버범죄에 대해 잘 알고 피해 예방수칙을 지키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사이버범죄 예방수칙으로는 첫째, 출처가 불명확한 메일 열어보지 않기, 둘째, 보안 취약한 사이트 방문 자제, 셋째, 백신프로그램 및 어플리케이션 최신 업데이트, 넷째 중요자료 외부저장 장치에 백업하기 등이다.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안전국을 방문하면 좀 더 자세한 사이버범죄 예방수칙에 대해 알 수 있고, 사이버범죄 예방교육 신청, 거래 대상자 전화번호 및 통장계정 사기이력 조회, 해킹 방지 앱 다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사이버범죄가 줄어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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