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시티 수원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성료

2017.04.02 21:07:04 14면

영통 어벤져스 유소년 연식부 우승 휘파람
동탄매지션 7-0 꺾고 정상 올라
선수들 뭉쳐 전 경기 무실점 승리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7 휴먼시티 수원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가 영통 어벤져스의 유소년 연식부 우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한국 야구의 뿌리인 유소년 야구의 발전과 미래 야구 인재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개최된 ‘휴먼시티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기신문이 주최·주관해 올해로 5년째 열렸다.

2일 수원 영통 나라키움쉼터구장에서 마지막 경기로 열린 유소년 연식부문에서는 영통 어벤져스가 동탄매지션과의 결승전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영통 어벤져스는 지난달 26일 열린 1차전에서 매탄 라이온즈를 3-0으로 따돌린 데 이어 이날 준결승에서도 수지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3-0으로 승리를 거둬 전 경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전날인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유소년 티볼부에서는 영통 위너스가 준결승에서 매탄 라이온즈에 17-11로 승리한데 이어 결승에서는 앞서 동탄 히어로A팀을 20-15로 제치로 올라 온 동탄 히어로B팀을 31-15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앞서 지난달 26일 초등부 정상에 오른 수원 신곡초와 함께 유소년 연식부 영통 어벤져스, 유소년 티볼부 영통 위너스가 이번 대회 각 부문 정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소년 연식부 우승팀 영통 어벤져스 이영광 감독은 “서로 파이팅을 해주는 분위기, 아이들 간 끈끈한 유대가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특히 수비에서 아이들이 큰 실수없이 평소 연습한 대로 실력을 발휘해 준 덕분에 우승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취미로 야구를 즐기는 아이들이 참가 할 수 있는 정식 대회가 많지 않다”며 “야구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이번 대회 처럼 취미반 아이들도 참가할 수 있는 야구 대회가 더욱 많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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