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택시’ 타고 문화해설 들으며 ‘광명 명소’ 누비세요

2017.04.18 20:01:51 9면

사전예약제 50대 운영
양 시장 “관광편의 개선”

 

올해를 ‘광명 방문의 해’로 선포한 광명시가 자가용없이 열차(KTX)나 버스 등으로 광명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광 편의 도모를 위해 문화해설이 가미된 관광택시를 출범시켰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광객 200만 명 시대 개막과 더불어 광명동굴의 ‘한국 관광 100대 관광지’ 선정을 계기로 택시기사로부터 문화해설을 들으며 광명동굴, 광명전통시장, 오리서원 등 광명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광명시 관광택시’ 50대를 선정, 지난 17일 출범식을 가졌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관광택시는 광명시 콜택시 번호인 광명시티콜(☎1588-5775)로 시간과 차량 종류를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다.

5인승 중형 택시와 9인승 대형 택시로 구분되며 요금은 중형 택시의 경우 기본요금 30분에 1만 원, 대형 택시는 기본요금 30분에 1만 5천원이다.

지난 2월 관내 택시를 대상으로 한 관광택시 공개모집에는 모두 66대가 신청했으며 시는 무사고경력, 자원봉사 실적, 차량 구입연도 등을 심사해 최종 선정했으며 이후 관광지 문화해설, 사진 찍는 요령, 영어, 친절서비스 등 관광객 응대에 필요한 소양 교육도 진행했다.

양기대 시장은 “관광택시는 순환형 투어버스와 함께 관광인프라의 큰 축을 담당해 관광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시가 문화·관광 도시라는 브랜드를 확실히 구축하고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8경’은 ▲광명동굴 ▲도덕산 도덕정 ▲KTX광명역의 낮과 밤 ▲안터생태공원 ▲오리이원익 종택과 관감당 ▲광명전통시장 ▲구름산 산림욕장 ▲광명한내(안양천)의 사계 등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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