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미국 중·서부 물류기업 유치 나섰다

2017.04.23 20:54:38 7면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 총력
인천항 포트 세일즈단 구성
24∼28일 미국 LA 등 방문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이 인천~미국 간 원양항로 이용 촉진과 고부가가치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해 미국 중·서부 물류기업 유치에 직접 나섰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남 사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항 포트 세일즈단’이 24~28일까지 고부가가치 냉동·냉장화물 유치를 위해 미국 LA, 시카고 등지의 화주·물류기업을 방문한다.

‘인천항 포트 세일즈단’은 첫날에는 LA지역의 선사 및 물류기업, KALA(Korean-American Logistics Association, 미주한인물류협회)와 미팅을 갖고 본격적인 화물 유치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LA·롱비치항은 미국 서안을 대표하는 항만으로 지난해 컨테이너 1천560만TEU를 처리해 세계 컨테이너항만 9위에 랭크돼 있다.

또 인천신항과 미주대륙을 연결하는 ‘PS1’(Pacific Southwest 1) 노선의 서비스 기항지로 인천항과의 신규 물동량 창출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이어 둘째 날부터는 대형 축산물 화주들을 만나 수도권 소비시장을 배후에 둔 인천항의 입지적 장점과 인천신항의 서비스 현황, 시설 및 화물처리 능력 등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축산물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동 또는 냉장 상태에서 전기가 공급되는 전용 컨테이너에 실려 운반되므로 일반 컨테이너 화물보다 물류비용이 훨씬 높기 때문에 냉동·냉장 화물을 많이 유치할수록 부가가치가 늘어난다는 점을 홍보할 방침이다.

남 사장은 “그동안 세일즈 노력의 성과로 미주 원양항로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화종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미주 원양항로가 추가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