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청렴도 1등급으로 높이자”

2017.05.17 20:31:31 8면

市, 2015년 이후 하위권 머물러
오수봉 시장, 자구책 마련 지시
이달부터 벤치마킹·교육 도입

 

오수봉 하남시장은 17일 2년 연속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시의 청렴도를 1등급으로 높이기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직자 청렴지수 향상과 부패지수 최소화를 위해 이 달부터 내부청렴도 우수 시 벤치마킹, 자체 청렴도 컨설팅용역, 공직자 청렴교육 및 청렴교육 학습시스템 도입, 청탁금지법 교육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청렴도 하위권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청렴도 조사에서 ‘외부 청렴도 3등급’, ‘내부청렴도 5등급’을 받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종합청렴도 순위 25위로 4등급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패사건 발생으로 인한 감점이 전국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외부청렴도(20위)가 상승하지 못했으며 인사 적체에 따른 소속 직원들의 불만과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부당한 업무지시 등도 개선할 항목으로 나타나 내부청렴도가 31위에 머물렀다.

시는 줄곧 청렴도 2등급을 유지해오다 지난 2015년 이후 4등급으로 추락했다.

오 시장은 “청렴도 향상은 관련 소관 부서의 소수 공무원들만의 노력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라며 “700여 공직자 모두가 환골탈태의 결의와 노력을 통해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김대정 기자 kimd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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