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女 기숙사 침입한 20대 회사원 검거

2017.05.23 20:27:47 19면

여대생 흉기로 위협하다 도주
안성署, 폭력행위 등 혐의 영장

안성시내 한 대학교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잠자던 여대생을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장모(28·회사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3일 오전 0시 10분쯤 안성 중앙대 안성캠퍼스 여자 기숙사 1층 A씨 방에 침입, A씨를 흉기로 위협하다가 소리를 지르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씨가 성범죄 의도를 갖고 침입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장씨는 범행 후 시흥에 있는 지인 집에서 머무르다가 지난 21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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