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우체국이 주관하고 경인지방우정청과 광명시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광부들의 마음을 표현한 광차 모양의 광명동굴 느린우체통(1년 후 배달됨)에 대한 소개로 문을 열었다.
이어 광명동굴 맞춤형 엽서를 작성해 느린우체통에 넣는 ‘사랑의 편지쓰기’와 올바른 편지쓰기를 위한 편지강좌, 우표작품 전시, 가훈 써주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태완 광명우체국장은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가 열리면서 이날 광명동굴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도 맞춤형 엽서 쓰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바쁜 일상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편지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