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29일 구리시 구리광장에서 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장애유형 및 특성에 맞는 업체와 구직 장애인 간의 일자리매칭을 통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고용과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박람회는 ▲장애인취업관 ▲장애인 생산품 전시 및 판매관 ▲이벤트관 등 코너로 구성됐다.
구직 장애인 500여 명과 구인업체 40여 곳, 장애인 생산품 업체 및 기관 30여 곳이 참여해 취업알선 및 장애체험 등 70여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취업알선’ 코너에서는 구인업체와 장애인 구직자가 1대 1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0여 명의 장애인 구직자가 면접을 실시, 추후 심사를 거쳐 취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장애인 취업 컨설팅과 구인업체 정보 등도 제공받았다.
또 ‘장애인생산품 전시 및 판매관’에서는 장애인이 만든 제품들을 전시 및 판매하고 생산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밖에 ‘장애체험 및 부대행사’ 코너에선 정보통신 보조기기 및 재활공학기기 등 장애인용품에 대한 전시와 시연행사는 물론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한편, 다음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