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무용·글로 ‘孝 문화’ 널리 알리다

2017.05.29 20:09:52 11면

韓·美·日 학생·일반인 등 7천여 명 3개 분야 응모
그림 신예진-무용 남기희·이정빈-글 김주은 ‘대상’
매듭·가족놀이·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한국효문화센터 ‘입지효문화예술축제’ 개최

“우리 민족의 영원한 전통문화인 효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지요.”

한국효문화센터가 주관한 제9회 입지효문화예술축제가 최근 서울랜드 베니스 무대 일대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대공감 사랑과 효’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일본, 미국 등 각 지역의 7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3개 분야에 응모했다.

그 결과 그림에는 신예진 학생(과천여고1)이, 무용에는 일반부 남기희(30)씨와 학생부 이정빈 학생(원여고)이, 글짓기에는 김주은 학생(진명여고2) 등이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부상으로 부모님 2박3일 제주도 여행권이 수여돼 효를 실천하는 동기를 부여하기도 했다.

또 축하공연으로는 전통무용, 창작발레 등을 선보여져 서울랜드 나들이객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신부 응웬응옥하오양과 한국인 권명주 신랑의 전통혼례식이 거행돼 눈길을 모았다.

베니스 무대 주변엔 효 사랑 매듭, 효 3D펜으로 만나보기, 효 음식,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의 꽃, 가족놀이 마당, 효 켈리그라피 등 효 체험행사가 열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매듭 장인 조용기(70)씨는 “매듭을 하고 있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며 “이번 축제에 많은 사람이 매듭을 배워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랜드로 나들이 온 김한식(36)씨는 “자녀들이 아직 어리지만 오늘 축제를 보고 효에 대한 생각을 어느 정도는 가질 것으로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효문화센터 최종수 이사장은 “효 사상은 우리 민족의 영원한 화두”라며 “오늘 행사를 본 관람객들은 부모님에 대한 효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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