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잡는 ‘우리의 여자들’ 과천 온다

2017.05.30 19:33:04 12면

내달 2·3일 과천시민회관
안내상 등 중년배우들 열연

 

치명적인 아재파탈 코미디 연극인 ‘우리의 여자들’이 내달 2, 3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연극엔 안내상, 우현, 이원종, 서현철, 김광식 등 명품배우들이 출연해 공연시간 내내 배꼽을 잡게 만든다.

프랑수 최고 권위인 몰리에르상 작가상을 두 번이나 받은 에릭 아수의 작품으로 2013년 파리 초연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은 35년 지기 세 명의 남자가 저녁에 카드놀이를 하기로 약속했으나 친구 한명이 늦게 도착해 자신이 아내에게 저지른 일을 발설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친구의 부탁으로 알리바이를 만들 것인가 아니면 경찰에 고발할 것인가를 놓고 세 명의 남자들은 논쟁을 벌인다.

한명의 여배우 없이 중년 남자 배우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마누라 뒷담화를 서슴없이 늘어놓는 과정이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케 한다.

모범적이고 평화를 추구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폴’은 안내상과 서현철이 두 개의 헤어숍을 운영하는 사장이자 극 중 트러블 메이커 ‘시몽’역은 우현과 정석용, 친구와의 우정보다는 정의를 선택하는 까칠한 성격의 방사선 기사 ‘막스’역은 김광식, 이원종이 각각 2일과 3일 번갈아 출연해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매력 터지는 아재들의 요절복통 소동극 ‘우리의 여자들’은 대학로의 블루칩 오세혁이 각색하고 늘 새로운 시도를 꿈꾸는 이대웅이 연출을 맡았다.

예매 및 문의 02-504-7300, 1544-1555

/과천=김진수 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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