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부품물류센터 안성에 ‘둥지’ 틀었다

2017.05.30 20:51:22 2면

축구장 30배 크기… 오픈

BMW그룹코리아가 30일 안성에 BMW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규모의 새로운 BMW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 RDC)를 오픈했다.

2016년 3월 기공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문을 연 BMW RDC는 총 1천300억 원이 투입돼 안성시 양성면 조일리 일대 21만1천500㎡(7만 평)의 부지에 연면적 5만7천103㎡(1만7천 평) 규모로 건립됐다.

BMW RDC는 이전에 운영하던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부지보다 약 3배 정도 커져 축구장 30배 크기에 이른다.

독일 본사를 제외한 BMW의 해외 부품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메인창고, 위험물 창고(2개 동) 등 6개 건물로 구성됐으며, 인공습지와 주차장을 비롯한 부대 시설, 공원, 카페, 산책로, 웰컴센터 등 직원 편의시설을 갖췄다.

수도권 남부에 있는 RDC는 인천공항과 평택항에서 1시간 내 거리에 있고 중부, 평택-제천, 서해안, 영동고속도로에 걸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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