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영국 버밍엄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는 도의 장기 국외 훈련 선발 공무원이 버밍엄대 실무정책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 지원키로 했다.
도는 현지시각 5일 오후 버밍엄대학교와 이 같은 내용의 ‘학문적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버밍엄대학교는 도 선발 공무원에 대해 사회정책학대학원 실무정책 과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학습자료, 간행물 제공 등 학문적 교류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기후변화협약 등 새로운 국제규범 설정으로 국내행정에도 국제적 기준과 절차 준수가 요구되고 있지만 국제화 역량을 갖춘 인재를 단기간에 양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국제화 역량을 갖춘 경기도 공무원을 양성할 수 있도록 버밍엄대학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도 공무원에게 장기국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약 10개의 국외 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공무원의 국제역량 교육을 강화, 그동안 약 12개국에 230명을 교육 보낸 바 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