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초입, ‘추사香 만발하는 과천愛’서 즐기다

2017.06.07 20:32:46 11면

퀴즈대회·인형극 인기… 전통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 풍성
이달 25일까지 사진전·9월 3일까지 ‘추사 가문의 글씨’전

 

과천 추사박물관 개관 5주년 축제 성료

과천 추사박물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 ‘추사香 만발하는 과천愛’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첫날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초등학생 퀴즈대회 ‘도전 추사골든벨’에는 80명이 참여해 추사의 삶과 예술, 과천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퀴즈를 풀며 실력을 겨룬 결과 문원초등학교 4학년 사원서 학생이 골든벨을 울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튿날 과지초당에서 선보인 인형극 ‘똥돼지와 왕방귀’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큰 인기를 끌었고 행사 기간 내내 전통놀이체험과 페이스페인팅, 에코가방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즐길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5, 6일 방문객들은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통해 특별기획전을 감상했다.

한 방문객은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하니 한층 작품이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추사 김정희의 삶과 작품의 세계를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관 5주년 기념에 맞춰 추사박물관이 특별 기획전으로 준비한 ‘추사 가문의 글씨’ 전시회는 오는 9월3일까지 기념 사진전인 ‘꿈꾸는 추사박물관’은 오는 25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특히 추사 가문의 글씨 전시는 추사의 선대(先代)와 후대(後代) 글씨, 제주 유배시절 추사의 글씨 등을 전시한 것으로 추사는 물론이고, 추사 가문을 아우르는 빼어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한편, 추사박물관은 지난 2013년 6월 3일 추사 김정희선생님의 음력생일에 맞춰 개관한 후 추사의 학문과 예술을 종합적으로 연구, 전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교육, 학술대회, 학술서적 발간 등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엔 상반기 특별전인 ‘자하 신위 전’을 통해 학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