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AE-태국 예선전 카타르심판 교체요청 수용

2017.06.12 19:14:19 15면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요청에 따라 오는 13일 예정된 UAE와 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B조 8차전에 배정됐던 카타르 출신 주심을 싱가포르 주심으로 바꿨다.

AP통신은 12일 “UAE가 FIFA에 태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 배정된 카타르 주심의 교체를 요구했다”라며 “FIFA는 지정학적인 상황을 고려해 UAE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카타르 주심 대신 싱가포르 주심이 경기를 진행하고 말레이시아 부심들이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AE 축구협회가 카타르 주심의 교체를 요청한 것은 지난 5일 UAE 정부가 국제사회의 이란 적대정책을 비판한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해서다.

이에 대해 FIFA는 “정치적인 간섭을 배제하는 게 원칙이지만 이번 결정은 중동의 지정학적인 상황을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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