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와 함께 도심캠핑… 가족사랑 새록새록

2017.06.12 20:22:19 11면

과천, 서울대공원서 가족야영캠프… 34가족 참여
가족신문·깃발 만들기 등 화합 프로그램 ‘풍성’

 

“이틀 동안 온 식구가 함께 지내다보니 가족간의 정이 더 두터워진 것 같아요.”

과천시는 지난 10~11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가족 행복을 위해 마련한 캠핑 프로그램 ‘도심 속 가족야영캠프-가족愛 발견’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는 관내 거주 초등학생 이상으로 구성된 청소년 34가족 1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숲속 이미지트레킹과 가족 깃발 만들기, 가족 신문 만들기 등의 화합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하며 가족 사랑을 다졌다.

특히 시는 참가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문원동)은 “막상 캠핑을 하고 싶어도 장비를 마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주저했는데 시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가족들과 캠핑을 더 자주 함께 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초등학생은 “집에서 10분 거리밖에 안 되는 곳에서 숲 속 캠핑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서 아빠한테 앞으로 자주 오자고 얘기했다”고 즐거워했다.

저녁 시간에 열린 가족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한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도심 속 야영 활동은 그동안 캠핑은 멀리 가야 한다는 생각을 바꿔 가까운 곳에서 가볍게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기획하게 되었다”며 “도심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캠핑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도심 속 가족야영캠프-가족愛 발견’을 앞으로도 매년 개최할 계획이며, 캠핑이 가능한 지역 내 장소를 지속적으로 발굴 또는 개발해 건강한 캠핑 문화 확산과 행복한 가족문화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