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내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이 추가됐다.
수도권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를 기해 과천, 하남 등 2개 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16일 이후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동두천, 포천, 가평, 이천, 안성, 여주, 양평, 성남, 구리, 용인, 고양, 남양주 등 12개 시·군을 포함, 도내 폭염주의보 발효 시·군은 총 14곳으로 늘었다.
오존주의보 역시 3일 연속 발효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4시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등 북부권 8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5시에는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남부권 5개 시에 추가로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앞서 지난 17일 도 전역에 발효된 후 18일에는 12개 시·군에 발효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오는 25일 전까지는 무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전 기간 도내 폭염주의보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기상 특보를 상시 확인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오존주의보 발효 시 해당 지역의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