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즐거운 휴가도 개인정보는 보호한 뒤…

2017.06.20 19:52:19 인천 1면

 

점차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다. 동시에 사람들의 휴가도 시작되고 있다. 그러나 휴가를 떠나면서 우리가 보호하고 가야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소중한 개인정보이다.

휴가를 가려면 숙박·교통 등을 예약해야 한다. 요즘은 핸드폰 앱(App)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것을 예약·결제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는 개인정보 유출을 주의해야 한다. 지난 4월 남동경찰서는 카셰어링 어플을 이용하여 차량 렌트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사항을 도용해 차량을 렌트하는 방법으로 개인정보 보호법위반, 정보통신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 및 사기 등의 사범을 검거한 사건이 있었다.

간단하고 편안하다는 이유로 쉽게 앱(App)에 가입하고, 사용하여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경우가 많으며, 무심코 본인의 근황(휴가 등의 일정)을 SNS에 올릴 경우 본인의 장기간 외출을 공공연하게 알리는 동시에 절도·강도 등 범죄의 표적으로 떠오르게 된다.

또한 휴가지에서 본인의 근황을 실시간 업데이트 할 경우, 본인의 집이 비었다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나를 개인정보 침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

대답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컴퓨터 및 핸드폰 백신 프로그램을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공인받은 사이트를 이용하는 동시에 보안·존재가 의심스러운 사이트는 접속을 자제해야 한다.

이외에도 개인정보를 입력하기 전에는 항상 그 사이트가 안전한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져야 하며, 중요한 자료는 백업시켜 놓는 습관도 필요하다.

그리고 특히 휴가철 SNS 이용 시, 휴가지에서 실시간으로 본인의 근황을 업데이트하면 ‘본인의 집이 비었다’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이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자세한 인적 사항을 올리지 말고, 장기간 집을 비우는 일정과 부재중임을 알리는 사진 등을 게시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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