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 공유기숙사 사업의 시범 운영기관으로 안양대학교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공유기숙사는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들이 직접 도에 제안한 정책으로 다세대·다가구 등을 매입해 공유시설 등을 리모델링 한 후 대학생들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임대료는 주거부담을 고려해 시중가격의 30% 수준으로 공급 예정이며, 기숙사의 공유공간을 멀티 시청각교육실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에 도시공사는 20일부터 2개동 16호에 대한 입주 신청자를 모집, 서류 접수 후 자격조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입주를 완료시킬 예정이다.
한편, 도는 1대학 1기숙사를 목표로 2021년까지 5년 동안 총 1천480호의 공유기숙사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