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폭염에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앞장

2017.06.27 20:48:48 2면

道 ‘가축 폭염대책 TF팀’ 운영
축종별 예방대책 등 방안 마련

경기도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나섰다.

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가축 폭염대책 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축산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상황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취하기 위해 시행된다.

기상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여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7~9월 기온은 평년(7월 24.5도, 8월 25.1도, 9월 20.5도)보다 0.4~0.5도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축은 27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와 호흡수 증가 등 열 발산을 높이려는 생리기능이 촉진돼 스트레스 증가, 사료 섭취량 감소, 산유량 감소 등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도는 분야별·축종별 예방대책과 폭염단계별(주의보·경보) 조치방안을 마련해 축가시설 관리, 가축사양 관리, 초지·사료작물 관리, 가축 방역·위생 관리에 나선다.

또 농가별 적정사육 두수 유지, 급수조 청결유지 및 깨끗한 음용수 공급, 축사지붕 살수조치, 공기흐름을 고려한 환기팬 가동, 차광막 설치 등 폭서기 사양관리 요령을 지도한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협회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축폐사 등 피해상황 발생에 대한 상시보고 체계를 구축, 피해상황을 즉시 관련 기관에 신속히 보고하고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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