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등의 주인공은 이형순(60·㈜이맥스테크 대표이사)씨로, 그는 지난 2015년 1월 눈 내린 소백산을 첫 등반하기 시작해 지난 1일 청양 칠갑산을 끝으로 100대 명산 종주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수성고 동기동창 45명은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무릅쓰고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개 산을 모두 오른 이형순씨의 완등행사에 같이 참여했다.
이형순 대표이사는 “중년을 넘긴 나이에 도전정신으로 시작한 산행이었지만 힘이 들어 몇 번이고 포기를 생각했었다”며 “친구들의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성취감을 맛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