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조준현 선수 ‘이웃 사랑도 국가대표급’

2017.07.10 20:06:21 11면

경기모금회에 기부금 전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8일 전 유도 국가대표인 조준호·조준현 선수가 운영하는 와와스포츠클럽으로부터 ‘사랑나눔 유도 페스티벌’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사랑나눔 유도 페스티벌’은 와와스포츠클럽과 용인대안산체육관, 파이널멀티짐, 최민호JnS스포츠클럽이 주관한 행사로 유도 대련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주관사들은 페스티벌 참여자에게 기부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도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병행했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이번 기부금을 경기도 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준호·조준현 선수는 “국가대표 활동부터 현재 체육관 운영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이번 페스티벌과 같이 유도와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준호 선수는 2012년 제30회 런던 올림픽 유도 남자 66㎏ 이하급 동메달리스트로 지난해 리우 올림픽 여자 유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바 있으며, 쌍둥이 동생 조준현 선수는 각종 국제 대회에서 입상, 현재 수원시청 소속으로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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