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지문사전등록이 아이를 지킨다

2017.07.25 19:54:37 인천 1면

 

곧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다. 가족과 함께 즐겁게 떠난 여행지에서 우리 아이가 없어졌다라고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눈앞이 캄캄하고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으로 아이를 찾아다닐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단 10분이면 우리 아이의 지문을 사전에 등록해 놓을 수 있다.

경찰은 실종아동 조기발견을 위하여 2012년 7월1일 ‘지문 등 사전등록’이라는 시스템을 마련하였다. 사전등록이란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 노인, 지적 장애인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등록하고 실종되었을 때 해당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신청 방법은 보호자가 대상자와 함께 가까운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여 등록하면 된다. 하지만 직접 대상자를 데리고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경찰은 2017년 1월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안전드림(Dream)’으로 본인인증절차를 거친 후 안내에 따라 손쉽게 사진과 지문을 등록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특히 36개월 이전의 아동을 등록했다면 아이들의 얼굴과 키 등 신체적 특징이 계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들을 앱을 통해 업데이트 해주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를 잃는다는 것, 가족을 잃는다는 것, 그 고통은 말할 수 없을 것이고 치유할 수 없는 상처가 될 것이다.

‘실종’,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치 말고 단 10분 사전지문등록을 통해 내 소중한 아이를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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