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휴가철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를 위해서는

2017.07.27 19:49:00 인천 1면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철 무더위가 찾아왔다.

본인은 강화도에서 근무를 한다. 이곳 강화 지역에는 화도면의 동막, 삼산면의 민머루해수욕장이 있으며 금년 6월 말 석모대교의 개통으로 주말이면 많은 행락객이 찾고 있다.

특히 강화 지역 해수욕장 방향의 진출입 도로는 왕복 2차선에 갓길조차도 없다. 휴가철 피서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기 해수욕장 부근의 왕복도로는 차량으로 가득 채워진다. 거기에 도로변 무질서한 주·정차 차량까지 더해져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이때 해수욕장 인근에서 화재나 각종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긴급출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작은 화재가 대형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골든타임을 놓친 환자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이에 강화소방서에서는 해수욕장에서 발생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사고대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난구조대를 사전 배치했다. 동막해수욕장 주변의 주민, 상인들을 중심으로 내고장 ‘안전지킴이’로서의 자율적인 활동 도모를 위해 동막전문의용소방대를 지난 7월 5일 발대했다.

그리고 휴가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안전사고의 예방, 순찰, 응급처치를 위해 동막전문의용소방대원을 중심으로 한 시민수상구조대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이들에게는 배치 전에 인명구조, 장비사용, 심폐소생술 등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 후 배치하였다.

휴가철 종합적인 교통개선 대책도 반드시 필요하다. 먼저 해수욕장 주변의 무질서한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지자체와 경찰 합동으로 집중적인 단속과 지도가 필요하다.

또 전체적인 교통량 조절을 위해 강화군 내 삼산면, 화도면 등 주요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진입차로수를 조정하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이 시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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