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훈(58·연수원 19기) 신임 인천지검장은 연수원 19기 출신 중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출신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한 뒤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 서울지검 동부지청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영덕지청장, 울산지검 공안부장, 법무부 특수법령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0년부터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로 근무하면서 북한 간첩단 ‘왕재산’ 사건을 진두지휘했고, 곽노현 서울교육감의 후보자 매수사건을 총괄하기도 했다.
원만하면서 합리적인 성품으로 판단력과 추진력이 뛰어나 상황판단 및 문제 해결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