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몰카 근절, 이제는 함께 나서야할 때

2017.07.31 18:20:45 인천 1면

 

2015년 유명 워터파크 사건 이후 몰카범죄가 사회적 이슈가 되며 몰카에 대해 경각심은 커졌지만 이후에도 몰카를 이용한 범죄와 피해 사례는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여름철은 ‘몰카의 계절’이라 불리고 있을 정도로 많은 여성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계절이다.

이렇게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몰카 범죄를 조금이라도 예방하기 위해 어떤 주의사항이 필요할까?

숙박업소 방문 시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는 가구, TV 리모컨 수신 센서, 시계바늘 중앙이나 다른 곳의 구멍은 카메라를 숨기기 좋으며, 화장실의 경우 1층 화장실에 창문이 있다면 잘 살펴봐야 한다, 샤워실, 탈의실의 사물함의 나사 중 독특한 것, 액자, 벽시계 부분에 나사구멍이 있다면 카메라일 가능성이 있으며 화장실 문 쪽 나사 역시 주의해야 한다.

지하철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공간이 있음에도 누군가 바짝 붙는다면 거리를 유지하고 손, 발, 가방, 우산 등이 본인 무릎 아래로 향할 경우 카메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피서지 공중이용 장소 등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에서는 시설관계자가 탐지기를 소유하여 상시 검사를 통해 형식적인 예방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활동을 하여야 하고, 몰카 촬영을 목격시 즉시 112에 신고하여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대처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여기에 몰카 구매와 판매의 제한을 두는 법을 입법하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더해진다면 몰카 범죄의 근절은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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