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정부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 선정

2017.07.31 19:10:19 9면

‘마을돌봄나눔터’ 사업
전국적 모델로 선정 쾌거

 

과천시의 ‘마을돌봄나눔터’ 사업이 정부의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인 ‘다함께 돌봄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다함께 돌봄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시, 도 자체심사를 통해 제출된 14개 시·군·구의 20개 사업이 응모했다.

이 들 사업 중 사업계획의 우수성, 타지자체로의 확산가능성, 주민체감도 등을 고려해 시를 비롯한 10개 지역의 사업이 선정됐다.

‘마을돌봄나눔터’ 사업은 주민센터나 도서관, 학교,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 접근성이 높고 개방된 안전한 시설의 지역 유휴공간을 이용, 돌봄이 필요한 0~12세 아동에게 일시 긴급돌봄, 방과후 프로그램 연계, 등하원지원, 정보제공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육아 및 돌봄에 대한 부담이 출산을 포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별양동 래미안슈르아파트 단지와 부림동 주민센터 등 2곳에 지난 2015년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시가 그동안 공무원 관사로 활용해 오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기로 결정한 중앙동 단독주택에 내년 초 문을 여는 과천시 마을돌봄나눔터 3호가 선정돼 내년부터 지원을 받게 됐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 마을돌봄나눔터가 전국적인 모델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만의 특화된 안심 돌봄사업을 추진해 일과 가정의 균형, 행복한 양육을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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