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정부청사 앞 유휴지 시설개선 촉구

2017.08.02 20:19:07 8면

기재부 방문 정책건의서 제출

과천시는 2일 박창화 부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과천시 중앙동 6번지) 시민개방에 따른 시설개선을 촉구하는 정책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건의서는 기재부가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지역사회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유휴지의 쉼터 조성과 관련해 쉼터 조성에 따르는 시설 개선 사업비를 2018년도 예산에 포함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재부는 지난 2013년 6월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유휴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중앙동 6번지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4∼5번지는 상업 및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정부의 사업추진이 4년여 동안 표류하자 시민 500여 명은 지난해 10월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시민궐기대회를 열고 “유휴지 관리권을 시에 위임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시와 정부과천청사관리소가 지속적으로 노력, 지난 3월 유휴지 6번지에 대한 시민 개방을 이끌어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월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가족행복 피크닉’을 개최했다.

시는 앞으로도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시민들의 요구를 전달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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