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군민들과 행복한 소통공간 ‘신문고’ 제막

2017.08.10 19:38:10 10면

민·관 행정 강화 군정발전 이룩
전통 북 모양 현대화로 디자인
휴일·업무시간 외 민원제기 특징

 

“실명으로 건의문을 작성해 투입해주시면 군수가 직접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가평군이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민원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군청과 각 읍·면 민원실에 ‘희망과 행복이 있는 신문고’를 설치하고 10일 제막식을 가졌다.

본청 및 6개 읍·면 민원실에서 각각 열린 이날 제막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읍·면장, 공무원,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문고 설치의 의미를 일꺠우??민·관 소통행정을 강화해 군정발전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 58㎝, 세로 142㎝ 크기의 신문고는 조선 태종시대 설치됐던 신문고를 본따 전통 북 모양을 현대화한 이미지로 디자인됐으며, 이는 과거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해주던 전통을 계승하고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자는 김성기 군수의 의지다.

특히 이 신문고는 옆에 비치된 건의서와 필기구를 이용해 민원을 작성한 후 신문고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민원시스템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휴일과 업무시간 외에도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담당 직원은 투입된 민원을 직접 회수해 군수에게 직접 전달한다.

김성기 군수는 “공직자들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군민”이라며 “항상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해결하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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