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낙뢰사고, 예방할 수 있다

2017.08.13 19:04:35 인천 1면

 

요즘 같은 여름철에 많은 비와 함께 천둥과 위험을 동반한 낙뢰가 많이 발생하여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낙뢰는 뇌 방전의 일종으로 뇌 운내 전하가 지상으로 떨어져 방전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정전, 화재, 전자장비 고장 등으로 이어져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를 유발하기에 각별한 주의와 사전의 대비가 필요하다.

국민안전처 (현 소방청)의 최근 5년간(2011년~2015년)의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낙뢰로 인해 연평균 71건의 재해가 발생하였고, 8명의 인명피해(사망 2, 부상 6)와 27억원의 재산피해가 유발하였다고 한다.

월별 재산피해와 인명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장마철과 비가 많이오는 6·7·8월에 집중 발생됐고, 낙뢰로 인한 피해 유형별로 보면 전자장비 고장(160건, 45%), 화재(136건, 38%), 정전(32건, 9%), 직접피해(26건, 7%) 순으로 발생했다.

낙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사람이 낙뢰를 맞게 되면 약 80%는 즉사하고 약 20%는 치료 후에 생명을 건질 수 있으며, 낙뢰전류가 인체를 통과해 호흡과 심장이 4~5분 이상 지속적으로 멈출 경우에는 사망하게 된다.

이에 낙뢰가 칠 때는 ‘30과 30’ 안전수칙을 지키면 좀 더 안전하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번개를 보면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천둥소리가 들릴 때까지 숫자를 센 후, 이 시간이 30초 또는 더 작다면 즉시 건물이나 자동차와 같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이후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최소한 30분 정도 더 기다렸다가 움직여야 한다.

비가 자주 오는 시기에 야외에서 활동 시 갑작스런 낙뢰의 위험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하고 사전에 대비하여 귀중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없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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