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젠더폭력 근절의 시작은 국민들의 관심

2017.08.15 19:42:31 인천 1면

 

정부는 정책공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표명, 특히 ‘성 평등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 추진전략으로 젠더폭력 근절에 큰 비중을 두고, 여성치안확보를 강조하였다.

젠더폭력은 상대 성에 대한 혐오를 담고 저지르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을 말한다.

특히 성폭력, 가정폭력 등 전통적인 여성폭력 범주 외에도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데이트폭력·스토킹·사이버폭력 등 신종 여성폭력까지 모두 포괄하고 있는 개념이다.

일례로 데이트 폭력에 대해서 살펴보면 남성은 지배와 통제를 하고 여성은 순종과 복종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여성이 무방비 상태로 상대남의 폭력에 그대로 노출되어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데이트 폭력으로 숨진 사람은 290명, 연간 48명이 ‘연인’을 가장한 ‘살인자’에게 목숨을 잃고 있다고 나타났다. 사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인천남부경찰서 각 기능에서는 ‘여성 폭력 근절 100일 계획’(7.24~10.31)기간 동안 젠더폭력 방지를 위한 대처법 및 경찰활동 등을 집중 홍보하여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여성피해 신고접수 시 엄정한 현장대응 및 신고분석과 전화·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자 보호 지원·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여성청소년과에서는 경찰, 지자체, 병원, 상담소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솔루션팀을 운영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폭력 등 피해자를 선정, 심리·상담치료를 통한 피해자 지원으로 가정으로 복귀 및 가해자에 대한 폭력 재발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경찰이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관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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