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현장행정 ‘바쁘다 바뻐’

2017.08.16 19:55:33 9면

언론인과 합동 재건축 현장 5곳 방문 안전관리 점검
공사차량 진출입로 확보·인근 초교 일조권 침해 체크
“시민안전 모든 사항 더욱 철저히 관리·감독” 강조

 

과천시는 관내 상당수 지역의 재건축 현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신계용 과천시장이 16일 지역 언론인들과 함께 5곳의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10여 명의 언론인들과 함께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와 석면처리, 통행로 확보 등을 확인했다.

과천은 현재 주공1·2·6·7-1·7-2 등 5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 시장 일행은 우선 현장 소장으로부터 사업 개요와 공사 진행 현황을 듣고 주요 민원 사항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특히 별양동 8번지 일대 2천128세대를 건립할 예정인 2단지에선 석면보양상태와 공사 차량의 진출입로 확보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이어 6단지에선 현장 인근 시민들의 통행로 확보와 관련한 점검이 이뤄졌고 청계초등학생의 통학로와 접한 상황과 관련,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부림동 49번지 일대 15개동(지하 3층, 지상 15~35층), 1천317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들어설 7-1 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선 재건축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8단지와 관문초등학교의 일조권 침해 부분에 대해 꼼꼼이 살폈다.

7-2단지 현장에선 시민들의 통행로 확보에 따라 진행되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 4번 출입구 이설공사 관련 사항을 점검했으며 중앙동 37번지 일대 1천571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1단지 현장에선 공사차량이 출입하는 중앙로변의 출입구 개설위치의 적합성을 살폈다.

신 시장은 이날 “언론인들과 함께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하게 된 것은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더욱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사고는 단호하고 확실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만일 안전사고가 일어날 경우 이와 관련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안전이 확인된 경우에만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재건축 공사로 인해 야기되는 석면, 비산먼지, 교통 혼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창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각 단지별로 운영 중이며 각 단지별 민원 사항은 적극적으로 논의,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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