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측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회원과 회원 자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아픔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관람객들이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에서 기념촬영을 찍도록 태극기를 무상대여했다.
또 최근 조성된 소녀의 꽃밭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한편 호국보훈 차원에서 6·25한국전쟁을 다룬 책자 100권도 무상 배포했다.
이미경 협의회 여성회장은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들고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광명동굴에 오신 분들이 정말 의미있다고 말씀들을 해주셨다”며 “비가 오는 와중에도 관람객들이 좋아하시니 힘든 줄도 모르고 즐겁게 설명하고 사진도 찍어드렸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